범주를 이루는 언어, 또는 형용사가 부재하거나, 극히 소수의 어휘 요소만 포함하는 소범주를 이루는 언어, 또는 부사 부류를 설정하기 어려운 언어들이 있는 등, (1)의 특성은 언어 보편적인 품사 체계의 속성이 아닌 점으로 지적되어야 할 듯하다. 한국어 동사 부류는 관형사나 조사와 같은 폐쇄적 부
범주에 소속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국어 문법 연구의 초창기부터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었으며, 최근까지도 그 논의가 일치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학교문법에서 ‘이다’를 서술격 조사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 결정에 대하여 반론을 펴는 학자들이 많기 때문이다.(노종두:1998)
그 논의
범주가 달라지는 영변화 파생을 또 다른 파생 구조로 설명하기도 한다.
접두사에 의한 동사 파생은 매우 제한적이며 원래의 어근에 또 다른 동작성을 첨가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대부분 의미를 강조하는 경향이 크다.
접미사에 의한 동사 파생은 품사를 바꾸는 파생과 의미를 변화시키는 파생으로 나
Ⅰ. 스페인어 관사와 한국어 조사 체계 비교
스페인어를 배우는 국내의 학습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언어 현상들 중 하나가 스페인어 관사 체계일 것이다. 우리말에는 관사라는 문법 범주가 없기 때문에 관사가 체계적으로 발달한 스페인어를 습득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빈도 관점에서 볼 때
1. 들어가며
국어의 사동은 피동과 함께 동사에 관여하는 동작의 특질(서술어의 중심구조인 태(voice)의 일종)에 관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 사동(使動)이란 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하게 하는 것을 일컫는다.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사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McArthur(1979:24)는 ‘모국어 화자들 가운데서도 복합 동사구에 대하여 많은 혼란을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는 모국어화자 영어교사들도 복합 동사구를 예로부터 전해오는 문법 전통의 일부로 알고 있거나 막연히 관용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Two-Word Verb는 그 구조와 의미